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양대 노총을 노동 권력이라며 강도 높게 공격하고 있다. 집단 이기주의에 빠진 소수 노동 권력의 횡포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국내 노조가 대기업 공기업 금융기업 등 괜찮은 일자리를 갖고 있는 근로자들로 구성되다 보니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고 그 부담을 중소 영세업체나 비정규직에 떠넘긴다는 지적도 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박 장관의 공격에 발끈하고 나서 향후 노정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