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27일 저녁 메인 뉴스인 '뉴스9' 방송 중 음향이 30초가량 나오지 않는 방송 사고를 냈다.

이날 '뉴스9'은 방송 중이던 오후 9시20분께 갑자기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지역에 따라 아예 안 나오거나, 음량을 최대치로 키우면 웅얼웅얼하는 소리가 겨우 들리는 정도의 사고였다.

4·27 재보선 개표 등으로 뉴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라 더욱 시청자들의 원성이 높았다.

사고 후 '뉴스9'은 앵커는 "일부 지역에서 음향 사고가 났다.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앞서 KBS는 지난 21일 저녁에는 프로야구 SK-LG 전을 중계하면서 십여 차례 화면이 정지되는 방송 사고를 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