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성장성 확보로 재평가…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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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성장성 확보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7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지난 1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9.5%와 28.4% 증가한 9746억원과 1215억원을 기록했다"며 "2009년 말 인력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인건비가 77억원 절감됐고, 효율적인 비용통제로 판매관리비가 12.4% 늘어난 1610억원 수준에 그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당기순이익이 1115억원으로 52.2% 크게 증가한 것은 현대상선 지분매각대금 124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현대상선 잔여지분은 130만주(430억원)가 남아 있는데, 순차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작년 킨텍스점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점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8월 대구점과 내년 청주점에 이어 2015년 아산점까지 신규 영업면적은 기존에서 86%나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15년까지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현대백화점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각각 79%와 88% 증가한 7조2213억원과 7531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지난 1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9.5%와 28.4% 증가한 9746억원과 1215억원을 기록했다"며 "2009년 말 인력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인건비가 77억원 절감됐고, 효율적인 비용통제로 판매관리비가 12.4% 늘어난 1610억원 수준에 그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당기순이익이 1115억원으로 52.2% 크게 증가한 것은 현대상선 지분매각대금 124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현대상선 잔여지분은 130만주(430억원)가 남아 있는데, 순차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작년 킨텍스점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점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8월 대구점과 내년 청주점에 이어 2015년 아산점까지 신규 영업면적은 기존에서 86%나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15년까지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현대백화점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각각 79%와 88% 증가한 7조2213억원과 7531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