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7일 "4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이변은 없을 것"이라며 "코스피지수의 추가상승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임동락 연구원은 "FOMC 회의에서 성명서 문구 변화 여부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석에 따라 시장 민감도 역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 베이지북에서 확인된 경기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판단이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FOMC에서도 양적완화 종료 이상의 새로운 시그널로 시장의 혼선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유동성과 펀더멘털(기초체력) 여건이 변하지 않는다면 추가 상승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긍정적인 시장 접근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실적발표 시즌이 절정으로 진입하는 만큼 자동차와 화학 등 기존 주도주와 함께 차기 후발주로 유력한 IT(전기전자), 철강, 은행 등도 관심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