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1분기 실적 추정치 '상회'-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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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지난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IFRS(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현대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15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존 K-GAAP(한국회계기준) 단독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617억원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도 연구원은 "자산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의 효과, 원화 강세로 인한 실질구매력 증가, 낮은 기온에 기인한 방한의류 판매 증가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정기세일 기간 기존점 판매 신장률이 11%에 달했다"며 "최근 기온이 낮아 봄 옷 판매가 용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 "큰 비중은 아니지만 일본, 중국의 연휴가 매출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최근 일본 관광객이 대지진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했다.
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각각 11.2배와 1.5배로,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도현우 연구원은 "IFRS(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현대백화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15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존 K-GAAP(한국회계기준) 단독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617억원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도 연구원은 "자산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의 효과, 원화 강세로 인한 실질구매력 증가, 낮은 기온에 기인한 방한의류 판매 증가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정기세일 기간 기존점 판매 신장률이 11%에 달했다"며 "최근 기온이 낮아 봄 옷 판매가 용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 "큰 비중은 아니지만 일본, 중국의 연휴가 매출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최근 일본 관광객이 대지진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했다.
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각각 11.2배와 1.5배로,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