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경기선행지수 반등을 고려해 철강, 운수장비, 기계 업종 내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관련 실적 호전 종목 11개를 선별했다.

해당종목은 동양강철 한국철강 S&T대우 디아이씨 우신시스템 일진디스플 신성솔라에너지 광전자 이수페타시스 금호전기 대덕GDS이다.

이 증권사 박중섭 애널리스트는 "경기선행지수 반등이 머지않았다면 과거 경기선행지수 반등 구간에서 나타난 증시 변화들을 고려하면 투자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선행지수 반등 초기 국면에서는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강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종 수익률별로는 경기선행지수 반등 초기 국면에 증권주 강세가 나타났고, 철강, 운수장비, 기계 업종의 강세가 3개월 연속 이어졌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그는 "철강, 운수장비, 기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 비춰 현재 주도업종이 유지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이들 업종 내 중소형주가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전까지 나타난 시장의 특징이 실적 가시성을 중시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제시한 중소형주 내 실적 호전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