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고려개발 정상화 '모범답안' 도출"-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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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7일 대림산업에 대해 "계열사 고려개발 정상화를 위한 '모범답안'을 도출해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6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계열사 고려개발에 총 대여한도 1500억원을 설정함에 따라 고려개발은 2014년 2월 28일까지 단계적으로 대림산업의 이사회 승인 이후 1500억원의 대여금을 용인성복 사업지 공사비 부족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그 동안 지연되고 있었던 고려개발의 용인성복 사업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보증(1차 1200억원, 2차 2400억원) 만기연장은 문제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고려개발은 상반기 중 용인성복 1, 2차 분양(총 1628세대)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원은 "용인성복 사업지는 분양성 개선을 위해 기존 대형평형 위주의 설계를 실수요자 위주로 변경해 40평 초과 비율을 76%에서 20%로 하향 조정하고, 분양가도 기존 평당 1500만원에서 1300만원대로 내려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총 대여한도 1500억원이 지난 2009년 대림산업이 또 다른 계열사인 삼호에 지원했던 대여금 1450억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결정된 것은 채권단과 고려개발, 그리고 대림산업 3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모범답안’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상반기 해외수주 실적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동사의 주력 지역에서 대규모 석유화학 및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해외수주 모멘텀(상승동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왕상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계열사 고려개발에 총 대여한도 1500억원을 설정함에 따라 고려개발은 2014년 2월 28일까지 단계적으로 대림산업의 이사회 승인 이후 1500억원의 대여금을 용인성복 사업지 공사비 부족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그 동안 지연되고 있었던 고려개발의 용인성복 사업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보증(1차 1200억원, 2차 2400억원) 만기연장은 문제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고려개발은 상반기 중 용인성복 1, 2차 분양(총 1628세대)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원은 "용인성복 사업지는 분양성 개선을 위해 기존 대형평형 위주의 설계를 실수요자 위주로 변경해 40평 초과 비율을 76%에서 20%로 하향 조정하고, 분양가도 기존 평당 1500만원에서 1300만원대로 내려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총 대여한도 1500억원이 지난 2009년 대림산업이 또 다른 계열사인 삼호에 지원했던 대여금 1450억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결정된 것은 채권단과 고려개발, 그리고 대림산업 3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모범답안’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상반기 해외수주 실적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동사의 주력 지역에서 대규모 석유화학 및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발주될 것"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해외수주 모멘텀(상승동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