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지난 1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3분 현재 SKC는 전날보다 3200원(4.86%) 오른 6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C는 전날 장 마감 후 지난 1분기 영업이익(IFRS 별도재무제표 기준)이 전년대비 50.1%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8%씩 늘어난 4231억원과 30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증권사 최지환 연구원은 "SKC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6%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27.0% 증가한 610억원을 예상한다"면서 "광학용필름 2만톤 증설로 필름부분의 영업이익 증가가예상되며 화학 부문에서도 계절성 수요 증가와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 등 다운스트림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4.4%, 46.7% 증가한 1
조8202억원, 24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