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연거푸 갈아치우고 있다.

27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45포인트(0.88%) 오른 2225.75를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과 경기 지표의 개선 소식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출발했다.

장 초반 2227.91포인트까지 올라 전날 장중 기록한 사상 최고치(2222.56)를 뛰어넘었다.

장 초반 '팔자'를 외쳤던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 111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도 185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며 176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주도주인 화학(1.52%)주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IT(전기전자) 업종도 나흘만에 1% 이상 반등하고 있다. 건설과 기계 업종도 1% 가량씩 뛰고 있고 증시 상승에 증권 업종이 3%대 급등하며 화답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이 일제히 오름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최고가 랠리 끝 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개를 비롯 49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182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9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