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9시 현재 4.27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이 9.7%로 전체 58만1940명 중 5만6569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간대 지난 7.28 재보선 투표율 7.6%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여야 간 최대 격전지인 분당을의 경우 오전 7시 1.8%에 그쳤으나 오전 9시 현재 10.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김해을은 9.4%, 순천 9.2%를 기록했다. 강원도 투표율은 8.9%에 달해 7.28 재보선에 비해 높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빅3' 지역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의 투표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40%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계속된다. 당락의 윤곽은 오후 11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