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포커스]황제株, 이유있는 상승…최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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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들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면서도 유통 주식수가 적은 점은 감안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27일 오전 10시24분 현재 태광산업은 전날보다 1.36% 상승한 16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69만3000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거래일 기준으로 최근 6일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태광산업은 최고가에도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산업이 올해에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과 25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높은 이익 창출 능력과 섬유 시장의 호황을 고려할때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5배 수준은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롯데제과도 이 시간 현재 168만9000원으로 전날보다 6.09% 급등세를 타고 있다. 장중 169만8000까지 올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롯데칠성도 장중 115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도 2.50% 오른 11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음식료주가 코스피 상승 시기에 소외된 면이 많았다"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강세)과 음식료 업체들의 전반적인 가격 상승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경우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3%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최근 주가 상승 배경에는 실적 개선 기대가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의 유통주식수가 부족한 점은 여전한 디스카운트 요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 연구원은 "절대 저평가 상태임에도 유통주식수가 부족한 점은 디스카운트 요인"이라면서도 "태광산업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진다면 기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도 "롯데제과나 롯데칠성의 유통 거래량이 많지 않아 조금만 매수세가 몰려도 주가가 크게 오른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7일 오전 10시24분 현재 태광산업은 전날보다 1.36% 상승한 16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69만3000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거래일 기준으로 최근 6일동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태광산업은 최고가에도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산업이 올해에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과 25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높은 이익 창출 능력과 섬유 시장의 호황을 고려할때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5배 수준은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롯데제과도 이 시간 현재 168만9000원으로 전날보다 6.09% 급등세를 타고 있다. 장중 169만8000까지 올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롯데칠성도 장중 115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도 2.50% 오른 11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음식료주가 코스피 상승 시기에 소외된 면이 많았다"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강세)과 음식료 업체들의 전반적인 가격 상승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경우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3%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최근 주가 상승 배경에는 실적 개선 기대가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의 유통주식수가 부족한 점은 여전한 디스카운트 요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 연구원은 "절대 저평가 상태임에도 유통주식수가 부족한 점은 디스카운트 요인"이라면서도 "태광산업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진다면 기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도 "롯데제과나 롯데칠성의 유통 거래량이 많지 않아 조금만 매수세가 몰려도 주가가 크게 오른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