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이익 등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공시 자료에서 메디포스트는 지난 1분기 매출 63억4000만원, 영업이익 7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7.6%,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당기순이익은 25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손실 1억2000만 원) 대비 27억1000만 원 증가했으며, 전기(4억 6000만원)에 비해서도 462.4% 수직 상승해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제대혈 보관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고, 건강기능식품 사업 매출도 29% 늘어나면서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80억6000만 원, 영업이익 15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3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국내 제대혈 보관 시장의 41%를 점유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골재생과 폐질환,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의 분야에서 성체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이 연초 식약청의 제 3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제대혈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초로 미국 FDA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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