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 최종 투표율이 40% 중반을 넘어설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현재 재보선 지역 유권자 320만8954명 중 63만1782명이 투표를 마쳐 19.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28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16.7%보다 3.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선관위 측은 재보선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4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대 승부처인 성남 분당을은 23.6%, 경남 김해을과 전남 순천은 18.9%, 강원도지사 선거구 투표율은 24.7%로 집계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재보선은 거물 정치인이 후보로 나선 데다 여야가 사활을 걸고 선거전에 임해 투표율이 예년보다 상승했다" 며 "분당을, 김해을, 강원도 등 이른바 '빅3' 지역의 최종 투표율은 40%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