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1분기 수익성 기대에 못미쳐"-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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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8일 녹십자에 대해 지난 1분기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기대에 못미쳤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은 유지했다.
이혜린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녹십자의 단독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6% 감소했으나 일회성인 신종플루 백신 매출을 빼면 총매출 기준으로 17%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기타 영업외손익을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예상치를 10%나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형이 커졌음에도 영업이익률은 10.4%에 불과해 2008년 1분기 10.6%와 2009년 1분기 10.9%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는 원가율이 높은 수입 혈장을 지속적으로 투입한데다 저마진의 기타 부문 매출이 확대된 영향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와 21% 증가한 1839억원과 2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고혈압치료제 아티칸의 공동 프로모션 시작으로 분기당 70억원 내외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고, 국내 혈장 투입과 미국 혈액원 인수 효과 등으로 혈액제제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혜린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녹십자의 단독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6% 감소했으나 일회성인 신종플루 백신 매출을 빼면 총매출 기준으로 17%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기타 영업외손익을 제외한 1분기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예상치를 10%나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형이 커졌음에도 영업이익률은 10.4%에 불과해 2008년 1분기 10.6%와 2009년 1분기 10.9%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는 원가율이 높은 수입 혈장을 지속적으로 투입한데다 저마진의 기타 부문 매출이 확대된 영향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와 21% 증가한 1839억원과 2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고혈압치료제 아티칸의 공동 프로모션 시작으로 분기당 70억원 내외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고, 국내 혈장 투입과 미국 혈액원 인수 효과 등으로 혈액제제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