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업이익률 3% 될 때까지 기다려라"-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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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LG전자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각각 4.1%와 2.4% 밑도는 13조2000억원과 13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휴대폰 출하량은 2450만대로 추정치 2500만대를 2.0% 밑돌았다"며 "특히 북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6.6% 감소한 350만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LG전자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스프린트 넥스텔 등 북미 CDMA 사업자향 물량이 반드시 늘어야 하는데 2월부터 애플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 CDMA 아이폰을 공급해 LG전자의 북미 시장 점유율 회복을 점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LG전자는 기존 사업부의 체질 개선, 태양광 등 신 성장 동력 발굴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영업이익률이 1~2%로 낮은 게 문제"라며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업체로 부활하려면 최소한 3% 이상 영업이익률이 높아져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영업이익률이 3%대로 올라서려면 신사업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MC) 사업부이 흑자 전환해야 한다"며 "이 두가지가 가시화될 때까지는 박스권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저언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2분기 말부터 3분기 초에 LG전자의 주가가 연간 고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3분기 실적의 방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15조2000억원과 29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LG전자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각각 4.1%와 2.4% 밑도는 13조2000억원과 13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휴대폰 출하량은 2450만대로 추정치 2500만대를 2.0% 밑돌았다"며 "특히 북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6.6% 감소한 350만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LG전자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스프린트 넥스텔 등 북미 CDMA 사업자향 물량이 반드시 늘어야 하는데 2월부터 애플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 CDMA 아이폰을 공급해 LG전자의 북미 시장 점유율 회복을 점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LG전자는 기존 사업부의 체질 개선, 태양광 등 신 성장 동력 발굴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영업이익률이 1~2%로 낮은 게 문제"라며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업체로 부활하려면 최소한 3% 이상 영업이익률이 높아져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영업이익률이 3%대로 올라서려면 신사업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MC) 사업부이 흑자 전환해야 한다"며 "이 두가지가 가시화될 때까지는 박스권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저언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2분기 말부터 3분기 초에 LG전자의 주가가 연간 고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3분기 실적의 방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15조2000억원과 29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