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2포인트(0.78%) 오른 522.4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버냉키 효과'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후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억원, 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대부분이 오르고 있지만 운송, 기타 제조, 비금속, 음식료·담배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인터넷, 제약, 섬유·의류 등의 강세가 눈에 띈다. CJ오쇼핑을 뺀 시총 상위 1∼10위 종목들이 전부 상승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1개 등 591개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7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2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