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계열의 토목엔지니어링업체 한국종합기술이 유가증권시장 거래 첫날 급락 중이다.

28일 한국종합기술은 9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9시12분 현재 이보다 820원(8.82%) 오른 8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종합기술의 공모가는 7100원이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종합기술은 관급 비중이 80% 이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 플랜트분야에서 업계 1위의 수주실적을 기록하는 등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 연구원은 또 "한국종합기술은 계열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알제리,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 11개국과 공동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대륜 E&S와 공동으로 가축분뇨화 자원사업과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이들 사업의 성과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