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솔루션 전문기관 코스콤이 28일 사업부별 책임경영 강화와 해외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개편하고 새로 인사를 냈다.

지난 1월 우주하 사장 취임 이후 처음 진행된 이번 조직 및 인사 개편에서 코스콤은 모든 사업에 마케팅, 영업, 운영, 개발 등의 기능을 부여해 전사적 사업본부 체제를 갖췄다. 책임경영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또 기존 해외사업과 관련한 3개 팀을 해외사업부로 통합, 강력한 업무추진이 가능토록 했다. 한국거래소의 해외 진출 전략과 연계해 공조 체제가 강화된 측면도 있다.

개편된 조직에는 드래프트제를 통한 본부장이 발탁됐다. 부서장ㆍ팀장은 추천 및 공모제를 통해 30% 가량이 새로 선임됐다.

사업부별로는 전대근 경영전략본부장이 승진 인사로 선임됐고 윤경 금융본부장, 윤용빈 정보본부장, 김인곤 인프라본부장 등도 신규 선임됐다. 기술연구소는 마진락 소장이 맡게 됐다.

우주하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관리자의 건전한 경쟁이 유발되는 한편, 임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조직문화의 활력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