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롯데닷컴은 28일 최근 출시한 저가형 외장하드 제품이 사흘 만에 300대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외장하드 i.eum(이음)은 지난 21일 롯데닷컴을 통해 첫 런칭 후 예약판매를 실시했다. 입소문 만으로 사흘 만에 준비된 수량인 300대가 전부 매진됐다. 전날부터 2차 물량이 수급돼 판매가 재개됐다.

이 제품은 ‘외장하드 i.eum(이음) 2.5인치 1TB(USB 2.0/웨스턴디지털HDD내장)’이다. 롯데닷컴과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제조기업 웨스턴디지털, 국내 PC·주변장치 전문업체 태상씨앤아이가 공동 기획한 제품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동급사양 제품보다 약 20% 낮은 가격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10만9900원으로 1기가바이트(GB)당 107원정도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점이 소비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생산 재고가 소진되는 5월 PC 관련 주요부품의 가격이 소폭 인상된다는 전망도 한 몫했다"고 해석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이번 할인판매와 더불어 특별한 서비스도 준비했다. 쇼핑몰 최초로 ‘파티션 분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문시 2분할(500GB씩)과 3분할(300GB씩) 중 하나를 선택하면 분할 후 배송해 준다. PC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롯데닷컴 스마트플러스 카드로 결제 시엔 최대 7% 청구할인과 최대 3%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