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단 8분만이라도 대신 살아보고 싶은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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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셉션으로 주목 받으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소스 코드'(원제: Source Code)가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 단 8분만이라도 대신 살아보고 싶은 스타로 네티즌들은 배우 김태희를 꼽았다.
영화 '소스 코드'에서 주인공 ‘콜터’(제이크 질렌할)는 시공간 이동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통해 기차에 타고 있던 교사 ‘션’의 기억에 8분 간 접속해 테러범을 찾고 시카고를 날릴 대형 폭발을 막아야 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국내 영화 예매사이트인 예스24에서 18일부터 25일까지 ‘영화 <소스 코드>처럼 다른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단 8분 동안만이라도 대신 살아보고 싶은 스타는?’이란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투표에 참여한 1059명의 네티즌 가운데 39%(415명)가 아름다운 외모와 서울대 출신으로 지성까지 갖춘 김태희를 선택했다. ‘그냥 부럽다는 말 밖엔ㅎ’(새침데기), ‘얼굴도 예쁘고 지적인 이미지의 김태희’(kavana700)라며 네티즌들은 진정한 ‘엄친딸’인 그녀에 대해 부러움이 가득 담긴 댓글을 남겼다.
김태희에 이어 김연아가 30%로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송혜교와 아이유가 그 뒤를 이었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선수에게 빙의 해서 스케이트에 입문’(여우꼬리1004), ‘트리플 악셀 한번 해봤으면...’(용짱승짱맘), ‘송혜교의 여러 가지 개성’(nesta72), ‘아이유 예쁘고 당차고..무엇보다 노래~~’(designcamp) 등 저마다 자신이 살아보고 싶은 스타의 장점을 밝히며 한 표를 던졌다.
영화 '소스 코드'는 미국 개봉 전부터 유력 영화지인 ‘엠파이어’가 ‘지금 당장 극장으로 달려가 보고 싶은 영화 TOP 10’에 선정했으며, 해외 언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여러 유력 매체들의 호평과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SF 액션 블록버스터 '소스 코드'는 '페르시아의 왕자',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한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을 맡았고, 데뷔작 '더 문'으로 영국 아카데미를 휩쓸며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던칸 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5월 4일 개봉.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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