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7kg을 감량하며 탄탄한 슬림 라인을 과시, '엄친아' 변신 준비를 마쳤다.

이준혁은 5월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명문 법대 출신의 서울 지검 특수부 검사 김영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준혁가 맡은 역할 김영주는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한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갖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 나나(박민영 분)에게 아낌없는 후원을 베풀며 '키다리 아저씨' 같은 역할을 자청하는, 전형적인 '엄친아'이면서도 따뜻한 감성과 배려심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시티헌터'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이준혁은 수개월 전부터 혹독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철저한 식이요법을 병행한 끝에 7kg 감량에 성공했다.

이준혁은 하루 4시간 이상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한 운동을 하고, 탄수화물을 배제한 식단을 챙겨먹는 등 다이어트 정공법(正攻法)을 통해 완벽한 몸짱으로 거듭났다. 이전보다 훨씬 날카로워진 턱 선과 탄탄한 몸매 라인이 지적이고 샤프한 분위기를 뿜어내며 간지 나는 '열혈 검사' 역할에 안성맞춤이 된 셈이다.

무엇보다 이준혁은 '엄친아 검사' 역할을 맡으면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수트를 자주 입고 나올 예정이어서 이준혁의 ‘명품 수트 패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탄탄하면서도 슬림한 명품 몸매 라인이 수트 패션을 더욱 멋스럽게 연출해줄 전망이다.

'시크릿 가든' 특별 출연을 제외하면 약 1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이준혁의 열의가 드높은 상태다. 이준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매력 만점 검사를 연기하며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꾀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준혁은 "김영주라는 역할은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정의로운 인물"이라며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따뜻한 감성과 마음을 가진 인물로 진짜 남자가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는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히트작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배경은 2011년 서울로 바뀌게 되며,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가는 과정도 비중 있게 그려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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