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산업차량(지게차) 사업부문을 245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차량 사업부문은 SC PE(Standard Chartered Private Equity)와 DIP홀딩스가 공동 설립한 회사에 매각된다.

회사 측은 "건설·공작기계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투자재원 마련과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산업차량 사업부문을 매각키로 했다"며 "중국 현지 생산법인인 DICC 지분 20% 매각 대금 3800억원을 포함해 6250억원을 확보, 밥캣 인수 관련 부채의 조기상환에도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산업차량 사업부문은 DIP 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