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대생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의원(무소속) 제명안 처리가 또다시 무산됐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9일 징계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강 의원 제명안 등 37건의 징계안을 처리할 방침이었으나 석연찮은 이유로 회의를 취소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한나라당 간사인 손범규 의원은 "정갑윤 특위위원장이 회의를 취소한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