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유동성…코스피 추가 상승 기대 유효"-현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은 29일 세계 유동성 흐름과 국내 경기 회복 등을 고려하면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유수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완만한 경기회복과 풍부한 세계 유동성 여건은 한국 관련 역외펀드로의 자금 순유입을 4주 연속 이끌고 있다"며 "국내증시의 펀더멘털(내재가치) 강화와 함께 국내외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도 지속으로 추가적인 시장 상승에 대한 기대는 아직 유효하다"고 밝혔다.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로 엔캐리 트레이드 여건이 조성됐고,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2차 양적완화(QE2) 6월 말 종료와 제로 금리 유지가 합의돼 유동성 확대 국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유동성 확대 여건이 지속되면서 자금 신흥시장 선호도가 재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선진국 경기회복 기대와 신흥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선진국으로 향했던 자금들이 3월 이후 다시 신흥국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날 현대차가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하면서 주도업종 대표주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며 "이는 원화강세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를 불식시키고,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고, 2분기에 대한 기대 또한 유효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
유수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완만한 경기회복과 풍부한 세계 유동성 여건은 한국 관련 역외펀드로의 자금 순유입을 4주 연속 이끌고 있다"며 "국내증시의 펀더멘털(내재가치) 강화와 함께 국내외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도 지속으로 추가적인 시장 상승에 대한 기대는 아직 유효하다"고 밝혔다.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로 엔캐리 트레이드 여건이 조성됐고,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2차 양적완화(QE2) 6월 말 종료와 제로 금리 유지가 합의돼 유동성 확대 국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유동성 확대 여건이 지속되면서 자금 신흥시장 선호도가 재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선진국 경기회복 기대와 신흥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선진국으로 향했던 자금들이 3월 이후 다시 신흥국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날 현대차가 1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하면서 주도업종 대표주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며 "이는 원화강세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를 불식시키고,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고, 2분기에 대한 기대 또한 유효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