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약세 지속 예상…목표가 35%↓-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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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9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올해 실적목표치 하향조정 쇼크로 주가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3만9000원으로 35% 낮췄다. 다만 발광다이오드(LED)조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하준두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4억원과 14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모두 성장했지만 고평가를 정당화하기에는 부진한 실적이었다"며 "TV 백라이트유닛(BLU) 및 핸드폰용 LED패키지의 매출 감소와 자회사 옵토디바이스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주가가 전날 13.9% 하락한 것은 올해 목표치를 대폭 낮춘 영향"이라며 "매출액 자체는 크게 하향하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을 1100억원이나 낮춘 점이 시장에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울반도체는 LED조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다만 올해는 TV BLU에서 LED조명으로 전환 과정에서의 모멘텀(상승동력) 공백기"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하준두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4억원과 14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모두 성장했지만 고평가를 정당화하기에는 부진한 실적이었다"며 "TV 백라이트유닛(BLU) 및 핸드폰용 LED패키지의 매출 감소와 자회사 옵토디바이스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주가가 전날 13.9% 하락한 것은 올해 목표치를 대폭 낮춘 영향"이라며 "매출액 자체는 크게 하향하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을 1100억원이나 낮춘 점이 시장에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울반도체는 LED조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다만 올해는 TV BLU에서 LED조명으로 전환 과정에서의 모멘텀(상승동력) 공백기"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