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 '2011 기아 아시안 X게임'에 공식 후원사 자격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후원하고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주최하는 올해 X게임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해 스케이트 보드, 어그레시브 인라인, 자전거(BMX), 오토바이(모터X) 등 4개 부문 9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X게임은 '익스트림 스포츠 게임'의 약자로 자전거와 스케이트 보드, 인라인 스케이트 등으로 짜릿한 묘기를 선보이는 액션 스포츠다.

기아차는 대회기간 중 경기장 곳곳에 쏘울, K5, 스포티지R 등 주요 모델을 전시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ESPN은 해마다 이 대회를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로 전세계 주요국가에 방송하고 있다"며 "기아차는 올해 3000회 이상의 TV 광고 방영과 기아로고 노출 등으로 7000만 달러 이상의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