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량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다.

29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다코는 전날보다 225원(10.14%) 오른 2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다코는 2008년 이전에는 직수출을 통해 외형성장을 해왔으나, 2009년 이후에는 현대차그룹에 조향장치, 트랜스미션용 컨버터 하우징 등을 공급하며 2007년 51%에 불과했던 내수비중이 작년 64%로 증가하는 등 현대차그룹으로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해외 직수출 매출 증가 외에도 현대차그룹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허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20.6%와 32.1% 증가한 1791억원과 11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작년 말 기준 4679억원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대형부품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 생산성 개선 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