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한 차례 부침을 겪은 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05포인트(0.36%) 오른 293.65를 기록 중이다. 하루만에 반등에 나선 것.

전날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다 기업 호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한때 약세로 돌아섰으나 이내 상승 반전한 후 오름폭을 소폭 키웠다.

주요 수급주체가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31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장중 '팔자'로 돌아서 287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26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175억원, 비차익거래는 27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45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3389계약 늘어난 9만8931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