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가 하락반전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57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0.60% 내린 24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S-Oil은 2.69% 내린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유주들은 장 초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실적 발표 시간이 다가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적기대가 이미 반영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이란 설명이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이라면서 "단기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