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는 미국 텍사스주 줄기세포 생산센터의 기본 설계 및 제반 준비사항을 마치고 설립에 착수했다고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 생산센터 설립은 지난달 19일에 미국 텍사스주 바이오라이프스템셀과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의 중요 이행사항 중 하나"라고 전했다. 줄기세포 생산센터는 오는 6월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줄기세포 생산시설은 배양실 3개실과 품질관리실 1개로 구성돼 있다. 미국 케이텍 클린룸 시스템즈사가 이번 공사를 맡는다.

회사 측은 "사업에 필요한 허가를 다 받고 나면 오는 7월부터 미국 고객들에게 줄기세포 보관 및 배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미국 현지 줄기세포 생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알앤엘바이오는 기술 이전 계약 조건에 따라 2개월 이내에 바이오라이프스템셀로부터 선급기술료 3000만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