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개인 매물 부담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20포인트(0.41%) 내린 291.40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대체로 상승 기조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팔자'와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을 잡혀 하락 반전, 한때 289.80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이 356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43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300억원, 비차익거래는 140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70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3558계약 늘어난 9만9100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