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대표 이영필)는 자사가 개발한 고성능 방송용 3D(3차원) 모니터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장비전시회(NAB 2011)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잘만테크에 따르면 이번 행사기간 동안 100여명의 해외 주요 방송 및 영상관계자와 바이어들이 한국공동관에 마련된 부스를 방문해 비즈니스 상담을 했으며 구체적인 수출 협상도 진행했다.

이번에 잘만테크가 선보인 제품은 24인치 3D 모니터 2종으로, 고화질 3D 방송촬영이나 영상편집 등이 가능하도록 HD-SDI 입력 단자가 지원된다.

잘만테크는 최적의 3D 촬영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독립된 2개의 카메라에서 동시에 신호를 받아 3D LCD화면을 구현하는 특수회로를 독자 개발해 탑재했다.

잘만테크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일반사용자 중심에서 전문가로 타깃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영필 잘만테크 대표는 "방송용 3D모니터는 일반 모니터에 비해 수십 배 높은 가격에 판매돼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방송용 3D 모니터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높아 많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