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佛 토탈, 2대주주 선파워 인수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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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위의 프랑스 에너지업체인 토탈이 웅진에너지의 2대주주인 선파워를 인수했다. 선파워는 미국 2위의 태양광패널 제조업체다.
웅진에너지 측은 29일 "이번 일로 선파워의 성장이 가속화된다면 선파워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는 웅진에너지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외신 등에 따르면 토탈은 28일(현지시간) 선파워 지분 60%를 주당 23.2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7일 종가에 49%의 웃돈(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으로 총 인수액은 13억8000만달러다.
웅진에너지는 선파워와 웅진코웨이의 합작사로 2006년 설립됐고, 2007년 웅진홀딩스가 웅진코웨이 지분을 인수했다. 최대주주 웅진홀딩스와 2대주주 선파워의 보유지분은 각각 39.51%와 31.24%다. 웅진에너지는 선파워와 2016년 7월까지 잉곳 장기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선파워의 태양전지는 광변환효율이 높은데 가격이 비싸 중국 등 저가공급업체 등의 시장참여로 우려가 있었다"며 "토탈이라는 대기업을 투자자로 확보한 것은 좋은 소식이고, 토탈을 통해 선파워의 영업력이 확대된다면 선파워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는 웅진에너지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업이 확대된다면 선파워가 사용하는 잉곳의 60%를 공급하는 웅진에너지와의 관계도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최근 제기된 선파워의 보유지분 보호예수 해제 이슈도 사라질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작년 웅진에너지가 생산한 잉곳의 대부분이 선파워에 납품됐고, 올해도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선파워가 차지할 것"이라며 "웅진에너지 성장의 핵심키는 선파워가 쥐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
웅진에너지 측은 29일 "이번 일로 선파워의 성장이 가속화된다면 선파워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는 웅진에너지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외신 등에 따르면 토탈은 28일(현지시간) 선파워 지분 60%를 주당 23.2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7일 종가에 49%의 웃돈(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으로 총 인수액은 13억8000만달러다.
웅진에너지는 선파워와 웅진코웨이의 합작사로 2006년 설립됐고, 2007년 웅진홀딩스가 웅진코웨이 지분을 인수했다. 최대주주 웅진홀딩스와 2대주주 선파워의 보유지분은 각각 39.51%와 31.24%다. 웅진에너지는 선파워와 2016년 7월까지 잉곳 장기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선파워의 태양전지는 광변환효율이 높은데 가격이 비싸 중국 등 저가공급업체 등의 시장참여로 우려가 있었다"며 "토탈이라는 대기업을 투자자로 확보한 것은 좋은 소식이고, 토탈을 통해 선파워의 영업력이 확대된다면 선파워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는 웅진에너지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업이 확대된다면 선파워가 사용하는 잉곳의 60%를 공급하는 웅진에너지와의 관계도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최근 제기된 선파워의 보유지분 보호예수 해제 이슈도 사라질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작년 웅진에너지가 생산한 잉곳의 대부분이 선파워에 납품됐고, 올해도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선파워가 차지할 것"이라며 "웅진에너지 성장의 핵심키는 선파워가 쥐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