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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분석]건설株, 이제 '상승 시나리오'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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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증시에서 소위 '왕따'를 당해온 건설주들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하반기 '주가 상승 시나리오'에 파란불이 켜질 수 있을 지 관심사다.

    29일 코스피 지수가 2200선을 내주며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주들이 유독 강세를 기록 중이다. 건설업종 지수는 오후 2시1분 현재 전날대비 1.49% 오른 227.44를 기록 중이다.

    업종내 대표주인 현대건설이 전날대비 3% 이상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고, GS건설삼성물산은 1.5%씩 주가가 뛰고 있다. 대우건설대림산업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잇따라 상승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밖에 현대산업, 두산건설, 한라건설, 태영건설 등도 3%대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건설주는 그간 부동산 시장의 오랜 침체와 중동지역 정정불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악재에 시달려왔다. 증시가 '미증유 2200 시대'를 열었지만, 건설주들은 오히려 주가가 떨어진 채 제자리 걸음만 해오고 있다.

    그러나 올 하반기 '정부정책 이슈'가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27 재보선 선거 이후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보다 강도 높은 수준에서 발표될 수 있다는 얘기다.

    대우증권은 "다음달 초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지난 4·27 재보선 이후 여당 지도부와 청와대 참모진이 일괄사의를 표명하는 등 요즘 정치권이 선거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선거에서 집값 하락, 전세가격 상승, 물가 상승에 대한 중산층의 불만이 표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이번 선거 결과에 상응하는 강도 높은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앞으로 당장 PF 문제가 다시 터져나올 가능성은 낮아졌고, 정치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최소 하반기까지는 건설주에 우호적인 증시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영증권도 "올들어 아파트 분양 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지원정책까지 더해지면 그간 오르지 못했던 건설주들이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또 고(高)유가에 따른 풍부한 오일머니(Oil Money)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이달초 "지금은 리비아 사태 이후 넘치는 오일머니의 수혜를 노리고 투자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대지진 여파로 일본 건설사들이 내부 플랜트 건설에 집중할 수밖에 없어 중동시장에서 국내 건설사들이 상대적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최근 업계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관계부처 간 합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건설업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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