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나는 가수다' …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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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간 결방했던 MBC '나는 가수다'가 오는 5월 1일 재방영된다.
정엽이 탈락하고 김건모와 백지영이 자진하차하면서 멤버에도 변화가 생겼다.
가수에는 김연우,임재범, BMK가 합류해 김법수, 박정현, 이소라, YB와 함께 대결을 펼치고 개그맨 7인에는 고영욱, 김제동, 김태현, 박명수, 박휘순, 이병진, 지상렬이 포진했다.
'나는 가수다'는 당초 “아이돌 그룹과 댄스 음악에 편향된 방송 가요계의 획일성에서 탈피하여,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실력파 가수들의 음악을 담은 레전드급 라이브 무대를 추구한다"는 기획 의도에 맞게 경쟁구도는 다소 탈피하고 시청자들이 함께 즐기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기위해 환골탈태했다.
서바이벌 룰은 꼴찌를 바로 탈락시키던 기존 방식과 달리 2번 경연 결과를 합산해 탈락자 선정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진정한 가창력을 겸비한 레전드급 가수들의 공연을 한 번의 경연으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 아래, 경연 횟수의 변화를 준 것이다.
'나는 가수다'는 가수 '7명'이 미션곡을 받아 경연을 펼치고 순위를 정한 후, 최하위를 기록한 가수가 새로운 가수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서바이벌 형식을 유지한다.
청중평가단 평가방식 또한 음악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평가단의 의견을 보다 명확하게 반영하는 의미에서, 청중평가단 한 명당, 감동적인 공연을 보여준 가수 세 명에게 투표하는 ‘1인 3선제’로 바뀐다.
3주 동안 두 차례의 경연을 펼쳐, 그 결과를 더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됨에 따라 다소 지루해지지 않을까 하는 일부 시청자들의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새롭게 개선된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가 긴장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담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이슈가 되고 있는 음원 사업과 관련해서는 "출연 가수들 측과 의견을 조율하여, 음원 수익 중 일부를 가요계의 활성화를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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