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대회 2연패 '청신호'

신지애(23·미래에셋)가 일본여자프로골프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7천만엔)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29일 일본 지바현 쓰루마이 골프장(파72·6천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임지나(24·한화)와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신지애는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이세리 미호코(일본)에 2타 뒤졌다.

바바 유카리와 모기 히로미(이상 일본)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로 첫날을 마쳤다.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신지애는 올해 이 대회에서 받는 상금 전액을 일본 지진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김나리(26)와 이나리(23), 전미정(29·진로재팬)이 나란히 2언더파 70타, 공동 8위에 올랐고 이보미(23·하이마트)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로 첫날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