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삼성메디슨 지분 22.3%(2618만주)를 주당 6000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인수대금은 1570억원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메디슨 지분 65.8%를 확보하게 됐다.나머지 지분은 개인이 보유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사모투자회사인 칸서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메디슨 지분 43.5%를 사들여 1대 주주에 올랐었다.회사 관계자는 “추가 지분 확보로 메디슨의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신수종사업으로 정한 의료기기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방상원 HME(Health&Medical Equipment)사업팀장을 메디슨 대표이사에 임명한 데 이어 이달 25일 비전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