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수송안전실의 안전 기능을 분리해 사장 직속으로 ‘안전실’을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안전관리 기능과 안전 조직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코레일 측의 설명이다.안전실은 위험도 평가 기반의 철도시스템 안전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고속철도 주요 사업장의 안전인증 업무를 맡게 된다.코레일은 또 철도안전시책과 종합안전계획,사고재발 방지대책 등 안전확보를 위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추진사항을 확인·조정하는 철도안전심의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한문희 기획조정실장은 “현행 관리중심의 안전방식에서 더욱 진보된 시스템안전을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국내외 전문기관의 안전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