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김연아, '오마주 투 코리아' 아리랑 선율에 국민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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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 선수가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월 3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 스포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24명 중 21번째로 연기에 나선 김연아 선수는 128.59점, 총점 194.50점으로 안도 미키(일본)에게 밀려 2위에 그쳤다.
이날 김연아 선수는 한국 전통음악과 어울려진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환상적으로 소화했다. '오마주 투 코리아'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흘러나온 아리랑이 울러퍼지면서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렸다.
하지만 가산점이 의외로 안나온 김연아 선수는 결국 2위에 멈췄다. 시상대에 오른 김연아는 흘러 내리는 눈물이 멈추지 않아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도 울고 나도 울었다" "연아 양 울지마요. 당신은 영원한 피겨 퀸이예요" "연아 선수 눈물이 너무 슬퍼보여요" "김연아 최고야 화이팅! 울지마"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일본 안도 미키 선수가 1위를,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최종 합계 124.93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