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스타의 보라가 달리기 도중 넘어져 병원으로 후송된 후 다시 복귀해 투혼을 발휘했다.

4월30일 방송된 KBS 2TV '스쿨버라이어티 백점만점'은 국내 아이돌 스타 48명이 모여 각자 고향의 명예를 걸고 다양한 경기를 펼치는 '전국 아이돌 체전'을 진행했다.

이날 '전라/제주'의 명예를 안고 여자 50m 달리기 종목에 선수로 출전한 씨스타의 보라는 초반 이후부터 가속도를 붙이며 선두를 차지했지만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머리를 땅에 심하게 부딪치며 넘어지고 만 것.

제작진은 경기 직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보라의 갑작스런 부상에 경기장에서 대기 중이던 의료진을 즉각 투입,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한 후 병원으로 후송시켰다.

그러나 보라는 병원 치료 후 복귀해 "괜찮다"며 경기에 끝까지 참여하는 투혼을 발휘, 남자부 경기 못지않은 박진감을 보여 주며 접전을 펼친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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