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여름이 두렵다"…불끄고 집에서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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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이 지난 3월 동북부 대지진에 따른 원전폭발 사고영향 등으로 올 여름 불어닥칠 '전력난 공포'에 떨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이에 따라 전력난 극복을 위해 재택근무 및 일시휴가 등 한시적인 고용체제 정비에 나서는 한편 냉방온도 높이기, 불(조명)끄기, 자가발전기 설치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일본의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내 주요기업 120곳 중 도쿄전력과 도호쿠전력 등 관련지역 내에서 예상되는 올 여름 전력난에 대비하기 위해 단 10곳을 제외한 110곳이 '절전 대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은 또 이번 절전 대책이 실시될 경우 '영업실적 및 고용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기업의 수가 17곳에 이른다고 전했다. 대지진 이후 영업거점의 해외 이전 등 전반적인 사업체제 변화를 계획하고 있는 곳도 24곳에 달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특히 이들 17곳 중 절전 대책으로 인해 '이익 감소'를 예상한 곳이 14곳, '매출 감소'를 예측한 곳이 10곳이었다고 설명했다. 올 여름 전력난이 기업실적에도 분명한 악영향을 줄 것이란 얘기다.
일본 기업들은 올 여름 절전 대책으로 '자택 대기 또는 일시 휴가', '재택 근무', '조명 밝기 조절', '냉방 온도 조절', '영업시간 단축 및 변경', '자가발전기 설치' 등이 꼽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일본 기업들은 이에 따라 전력난 극복을 위해 재택근무 및 일시휴가 등 한시적인 고용체제 정비에 나서는 한편 냉방온도 높이기, 불(조명)끄기, 자가발전기 설치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일본의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내 주요기업 120곳 중 도쿄전력과 도호쿠전력 등 관련지역 내에서 예상되는 올 여름 전력난에 대비하기 위해 단 10곳을 제외한 110곳이 '절전 대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은 또 이번 절전 대책이 실시될 경우 '영업실적 및 고용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기업의 수가 17곳에 이른다고 전했다. 대지진 이후 영업거점의 해외 이전 등 전반적인 사업체제 변화를 계획하고 있는 곳도 24곳에 달했다.
마이니치신문은 특히 이들 17곳 중 절전 대책으로 인해 '이익 감소'를 예상한 곳이 14곳, '매출 감소'를 예측한 곳이 10곳이었다고 설명했다. 올 여름 전력난이 기업실적에도 분명한 악영향을 줄 것이란 얘기다.
일본 기업들은 올 여름 절전 대책으로 '자택 대기 또는 일시 휴가', '재택 근무', '조명 밝기 조절', '냉방 온도 조절', '영업시간 단축 및 변경', '자가발전기 설치'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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