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3일부터 전국 135개 점포에서 1년 전부터 사전 기획한 MTB를 6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1일 발표했다.천종호 이마트 스포츠팀 바이어는 “비슷한 품질의 MTB 가격이 12만~13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40%가량 싸다”며 “철강 타이어 등 원재료 선구매와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가격을 낮췄다”고 말했다.이 상품은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접이식 자전거(7만9000원)보다 1만원,롯데마트가 선보인 MTB 모양의 접이식 자전거(8만원)보다 1만1000원 싸다.준비 물량은 모두 3000대다.
이마트의 ‘저가 MTB’ 출시로 5월 ‘자전거 성수기’ 시즌을 겨냥한 두 마트간 ‘자전거 기획상품 판매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롯데마트도 지난달 28일부터 판매한 접이식 자전거의 1차 물량 5000여대를 완판한 데 이어 3일께 2차 물량 5000대를 중국에서 추가로 들여와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