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SK C&C로 넘어가나…SK그룹 지분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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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지난달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국회통과 무산으로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SK증권을 SK C&C로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1일 "그룹 내 유일한 금융회사인 SK증권을 파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지주회사 계열에서 빠져 있는 SK C&C로 지분을 넘기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SK증권의 최대주주는 지분 22.71%를 보유한 SK네트웍스다. SK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SK C&C는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분 44.5%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SK 관계자는 "SK케미칼 등도 인수 후보로 검토했으나 향후 지주회사 내 역학구도 등을 감안해 SK C&C로 결정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일반지주회사가 금융자회사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4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서 SK그룹이 SK증권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SK그룹 관계자는 1일 "그룹 내 유일한 금융회사인 SK증권을 파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지주회사 계열에서 빠져 있는 SK C&C로 지분을 넘기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SK증권의 최대주주는 지분 22.71%를 보유한 SK네트웍스다. SK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SK C&C는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분 44.5%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SK 관계자는 "SK케미칼 등도 인수 후보로 검토했으나 향후 지주회사 내 역학구도 등을 감안해 SK C&C로 결정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일반지주회사가 금융자회사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4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서 SK그룹이 SK증권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