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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합병이 기업가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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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인수합병(M&A)이 상장사의 기업가치를 올려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다.이는 대부분의 M&A가 인수합병의 주체가 된 회사의 주주가치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와 상반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런던카스비즈니스쿨과 타워스왓슨 연구소가 함께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1분기 1억 달러 규모 이상의 인수합병을 성사시킨 회사들의 주가는 다른 회사들보다 12.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미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회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왓슨연구소는 “과거 3년간 인수합병에 성공한 회사들이 꾸준이 좋은 주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과는 인수합병을 한 회사 가운데 60∼70% 가량이 주주가치를 훼손한다는 기존 연구와 상반된 것이다.안나펠튼 카스비즈니스쿨 교수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인수합병이 주주가치를 파괴한다는 게 일반적 인식이었지만 2008년부터 3년간 연구결과는 반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인수합병 완료후 인수주체가 된 회사들의 분기별 주가는 시장평균보다 3.4%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워스왓슨 관계자는 “최근 인수합병을 하는 기업들이 철저한 실사를 거쳐 적정한 가격을 써내면서 M&A를 통해 기업가치를 올릴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과거 인수합병이 과열 양상을 빚으면서 과도한 가격을 써내 주주가치를 훼손했던 것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KPMG유럽의 존켈리는 “카스와 타워스왓슨의 조사는 인수합병이 끝난 분기에 조사된 것으로 의미있는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너무 단기적”이라고 지적했다.이 기간에는 인수합병을 통해 시너지효과가 실제로 일어났는지 평가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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