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국내 증시에서 주도주 변동성 확대와 업종별 키 맞추기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주도업종 낸 핵심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주가 속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소화 과정이 추가적으로 전개될 여지가 남아 있다"며 "기존 주도주들의 이익 성장성은 훼손되지 않았지만,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대책과 연결재무제표 도입 수혜 등을 고려하면 건설 및 금융주들의 키 맞추기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고, 내수 소비주들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주가가 소외를 받고 있는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주문이다.

그는 "정부의 활성화 의지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주말에는 코스닥 기업들의 소속부 제도가 변경됐기 때문에 히든챔피언, 우량기업부 편입 종목들의 주가 차별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