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나는 게임 기업이다"-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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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일 골프존에 대해 스크린 골프장 용 시뮬레이터 판매 시장을 평정한 게임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점유율 84%를 기록하면서 새로운 성인 오락으로 각광받는 골프방 신드롬의 주인공"이라며 "매출액의 81%(2010년 기준)가 골프 시뮬레이터 기계 판매이나 최근에는 골프장 화면 등 콘텐츠 판매에서 발생하는 온라인서비스부문 매출액이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2011년 5월에 GDR이라는 골프 연습용 기계를 가지고 직영 골프 연습장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홍콩에 이어 2011년 5월에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캐나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골프 시뮬레이터 신규 판매 대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료 네트워크 이용이 필수적인 신형 기계로의 교체가 진행되면서 온라인서비스부문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1년에는 해외 기계판매 매출액과 온라인서비스, 유통(골프용품 판매)부문 매출액이 전년과 비교해 각각 65.4%, 266.0%, 53.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신제품 연구 개발 능력 확보와 해외 진출을 위한 인건비가 늘어나고 신제품 출시 관련 마케팅비용 집행으로 2011년 영업이익률은 하락할 전망"이라며 "적용 법인세율이 2010년 4.9%에서 2011년에는 12%로 높아지면서 주당순이익(EPS) 증가를 제한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존은 200만주를 주당 공모희망밴드 6만5000~7만9000원(시가총액 7984억~9704억원)에 공모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2010년 PER 기준으로 11.9배~14.5배이고 2011년 예상 EPS를 주당 공모희망밴드에 대입한 PER은 11.5배~14.0배 수준"이라며 "골프존을 특정 장르에 경쟁력을 확보한 게임 기업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물리적인 장소와 수익모델의 차이는 있지만 여타 게임 기업과 같이 ‘재미’라는 엔터테인먼트를 판매하고 있고 해외시장 진출과 콘텐츠 판매 비중 확대 등 골프존이 여타 게임 기업과 동일한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며 결국 골프존의 밸류에이션 지표 역시 게임 기업과 같이 미래 성장성으로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골프존 주식이 상장 이후에 2010년 중소형 게임 기업 평균 PER 15.8배 정도에서 거래되는 것이 적당하다고 평가한다"며 "골프존의 2010년 EPS를 PER 15.8배에 대입하면 주가는 8만6300원 수준이 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점유율 84%를 기록하면서 새로운 성인 오락으로 각광받는 골프방 신드롬의 주인공"이라며 "매출액의 81%(2010년 기준)가 골프 시뮬레이터 기계 판매이나 최근에는 골프장 화면 등 콘텐츠 판매에서 발생하는 온라인서비스부문 매출액이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2011년 5월에 GDR이라는 골프 연습용 기계를 가지고 직영 골프 연습장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홍콩에 이어 2011년 5월에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캐나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골프 시뮬레이터 신규 판매 대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료 네트워크 이용이 필수적인 신형 기계로의 교체가 진행되면서 온라인서비스부문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1년에는 해외 기계판매 매출액과 온라인서비스, 유통(골프용품 판매)부문 매출액이 전년과 비교해 각각 65.4%, 266.0%, 53.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신제품 연구 개발 능력 확보와 해외 진출을 위한 인건비가 늘어나고 신제품 출시 관련 마케팅비용 집행으로 2011년 영업이익률은 하락할 전망"이라며 "적용 법인세율이 2010년 4.9%에서 2011년에는 12%로 높아지면서 주당순이익(EPS) 증가를 제한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존은 200만주를 주당 공모희망밴드 6만5000~7만9000원(시가총액 7984억~9704억원)에 공모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2010년 PER 기준으로 11.9배~14.5배이고 2011년 예상 EPS를 주당 공모희망밴드에 대입한 PER은 11.5배~14.0배 수준"이라며 "골프존을 특정 장르에 경쟁력을 확보한 게임 기업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물리적인 장소와 수익모델의 차이는 있지만 여타 게임 기업과 같이 ‘재미’라는 엔터테인먼트를 판매하고 있고 해외시장 진출과 콘텐츠 판매 비중 확대 등 골프존이 여타 게임 기업과 동일한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며 결국 골프존의 밸류에이션 지표 역시 게임 기업과 같이 미래 성장성으로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골프존 주식이 상장 이후에 2010년 중소형 게임 기업 평균 PER 15.8배 정도에서 거래되는 것이 적당하다고 평가한다"며 "골프존의 2010년 EPS를 PER 15.8배에 대입하면 주가는 8만6300원 수준이 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