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고, 해외 신규고객사 대상 마케팅 차원의 저마진 제품 매출이 1분기 인터플렉스의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인터플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4% 증가한 1041억원, 영업이익은 44% 감소한 3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부진은 해외고객 유치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3월에 지연된 고객사의 신제품은 4월부터 양산이 시작됐고, 미국 A사의 스마트폰 신모델에도 동사의 제품 채용이 확정되면서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