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첫 거래일 코스닥지수가 거래일 기준 닷새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62%) 오른 514.15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양호한 기업 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후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이 7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닷새 만에 차익실현에 나서 19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 운송,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종이·목재, 건설, 기타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 E&M, 에스에프에이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다음,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등은 내림세다.

현재 상한가 3개 등 539개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하한가 9개 등 258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12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