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거래일 기준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나섰다.

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50포인트(1.20%) 오른 294.4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양호한 기업 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5일 이동평균선(292)을 회복한 지수선물은 상승폭을 다소 키워 294선을 되찾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장중 '사자'로 돌아서 646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208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024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51억원, 비차익거래는 187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3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보다 5893계약 늘어난 9만9898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