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2년 5개월 만에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2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3년 만기로 700억원의 규모의 회사채를 이달 중에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 금리는 국고채 3년물에 67bp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는 조달한 자금을 시설 투자 등에 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의 이번 회사채 발행은 지난 2008년 12월 회사채 1천억원 발행 이후 처음이다. 호텔신라의 장기채 신용등급은 'AA-',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1975년 문을 연 호텔신라는 삼성그룹 계열의 특1급 호텔업체로 서울과 제주에 호텔신라, 인천공항 면세점, 레스토랑, 베이커리, 호텔위탁경영사업 등을 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에 매출액 3천6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2.8%가 감소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